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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미국 대학원 준비 - 8b - 면접 질문 : 압박 질문 및 검증 질문

미국 대학원 면접 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본문은 제가 대학원 면접동안 받았던 질문들 중 검증 질문과 압박 질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검증 질문은 저의 경험을 토대로 나오는 질문들을 의미합니다. 경험을 토대로 하는 질문인 만큼, 추가적으로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충분히 압박을 느낄만한 질문이라고 생각하여 압박 질문과 검증 질문을 같이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Q1. 대학원에 오면 주제가 바뀌고 이로 인해 연구의 방향이 틀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연구가 바뀌었을 어떠한 행동을 취할 것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연구의 방향이 바뀌어도 저는 석사학위를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 제가 현재 진학하고자 하는 과정은 석사과정입니다. 저는 석사과정을 박사과정의 준비과정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석사과정 동안 박사과정에서 활용할 있는 실험 기술을 배우는 것이 저의 주된 목표입니다. 연구의 방향이 바뀌어도 경험상 연구에서 활용되는 기술들은 많이 겹칩니다. 세포 배양, 염기 서열 분석 염색 다양한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활용되는 기술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핵심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배워 나갈 있다면, 연구 방향이 바뀌었다는 이유만으로 석사과정을 중단하지 않을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저는 연구의 방향 변화가 오히려 새로운 배움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분야에서의 연구를 통해 다양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게 것입니다. 이는 결국 연구 역량을 넓히고, 박사과정에서 깊이 있는 연구를 수행하는 도움이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연구의 방향이 바뀌더라도 적극적으로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며 석사과정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중요 포인트

제가 지원하는 교육과정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답변한 점이점이 포인트입니다. 어떻게 보면 정답이 정해져 있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험실을 운영하는 교수의 입장에서 대학원생은 제자이자 일꾼입니다. 뽑아 놓았지만 중간에 갑자기 탈퇴하게 된다면 교수 입장에서는 계획이 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독자분들도 이점을 활용하여 이와 비슷한 질문에 답변하면 됩니다.


Q2. 본인의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가지만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는 학부과정에서 생물학을 전공하였습니다. 전공 하나만으로도 공부량이 많다고 느껴 생물학 관련 기초과학 과목은 착실히 공부할 있었지만, 수학 컴퓨터 공학의 공부는 소홀히 하게 되었습니다. 연구에 통계와 컴퓨터가 다방면에 걸쳐 활용됨을 알았다면 교양과목 시간을 할애하여 관련 수업을 많이 수강하였을 것입니다. 이를 만회하고자 대학교 마지막 학기 생물통계학, 선형대수학, 미적분 III을수강하였습니다. 각각의 수업에서 수많은 학생 혼자 생물학 전공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MD Anderson의 석사과정 중에도 이 부분을 계속 인지하며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저는 전문적 연구 경험이 부족합니다. 학부 동안 1, 졸업 3개월 동안 실험실에서 연구인턴으로 활동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저의 개인적 목표인 박사과정이 요구하는 2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석사과정을 통해 저의 부족한 연구 기술을 배우고 다듬으며 착실히 박사과정을 준비하겠습니다.


중요 포인트

아쉬웠던 점을 솔직하게 언급하면서 극복하고자 하는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서술한 점이 답변의 포인트입니다. 대학원 면접을 보는 교수들은 해당 분야에서 연구 학업 경험이 정말 풍부하시기에 거짓으로 꾸미면 바로 들통날 것입니다. 솔직하게 자신의 부족함을 털어내고,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는 인상을 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웠던

답변에 나와있듯, 대학원을 지망하는 지원자로서 연구 경험이 부족한 점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독자분들 만큼은 연구경험을 대학원 지원 전에 착실히 쌓기를 바랍니다.


Q3. 최근에 활동한 연구 실험실 경험을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의 최근 연구 활동은 입대하기 전에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입대하기 전 3개월 동안 KAIST에서 연구인턴으로 활동하였습니다. 기간 동안 저는 세포 배양법, RT-qPCR, Immunoblotting 등을 배울  있었습니다. 연구 기술 이외에도, 각종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세미나에 참석하며 컴퓨터의 활용성까지 배웠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세미나는 Single-cell RNA Sequencing 기법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과정을 보여준 세미나였습니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조화롭게 시각화되는 모습은 저에게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번외로, 저는 기간 동안 익혔던 실험 기법들을 완전히 익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군대를 가게 되어 배움의 기간이 3개월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너무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현재 군생활 동안 전문 연구 기관인 MD Anderson 석사 과정 면접을 보는 상황이 너무 설레고 행복합니다.


중요 포인트

해당 내용은 철저하게 저의 자기소개서와 일치하는 내용입니다. , 본인의 자기소개서의 내용은 철저하고 꼼꼼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정말 지원자의 경험이 맞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자기소개서에 있는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가적으로 기분이 상하는 질문임에도 최대한 밝은 표정을 유지하며 답변한 기억이 납니다. 면접은, 결국 같이 일하고자 하는 사람을 고르는 과정입니다. 저는 이점을 인지하고 정중하지만 긍정적인 태도로 면접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면접동안 감정을 절제하는 점 또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웠던

저의 활동을 전체적으로 보여 있는 시각적 자료가 없던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실제로 질문에 대한 답답변을 하던 중 "보충 자료나 시각적 자료가 있느냐?"라고 물어보시는 교수님도 있었습니다. 저는 당시 군복무 중이었기에 준비할 수 없었지만, 독자분들께서는 꼭 준비하길 바랍니다.


Q4-1. 기존 답변에서 RT-qPCR 언급했는데 RT-qPCR PCR 차이점이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RT-qPCR 이름을 통해 차이점을 설명하겠습니다. RT-qPCR Reverse Transcriptase Quantitative Polymerase Chain Reaction 약자입니다. Reverse Transcriptase RNA로부터 DNA 합성하는 효소입니다. 따라서 RT-qPCR RNA 시작점으로 하여 cDNA(상보적 DNA) 합성한 , 이를 증폭하고 정량화하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 RT-qPCR RNA 양을 측정하기 위해 활용됩니다. 이와 다르게 PCR 특정 DNA 서열을 증폭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Q4-2. 그러면 각각의 실험 기법이 어떻게 다르게 활용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차이점 때문에 연구에서도 다르게 활용됩니다. 대표적인 예로, PCR 소량의 DNA 다량으로 증폭하여 특정 유전자의 존재 유무를 확인하는 주로 사용됩니다. 반면에 RT-qPCR 실험군과 대조군의 세포에서 RNA 발현량을 비교하여, 특정 환경이나 약물에 대한 세포의 반응을 연구하는 활용됩니다.


중요 포인트

1차 답변 이후에 저의 두 실험기법의 이해도를 묻고자 추가질문을 한 점이 포인트입니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질문을 받아서 순간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자기소개서에서 제가 활용한 실험기법을 기반으로 질문하였기에 교수님께서 더 자세히 물어봤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본인의 자기소개서에 해당하는 내용은 꼼꼼하게 숙지하여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합니다.


글을 마치며

본문에 나와있는 질문들이 제가 면접을 볼 때 가장 어려운 질문이었습니다. 특히, 질문을 물어보는 교수님들의 목소리 톤이 굉장히 엄중했습니다. 특히 군 생활 도중 참여한 면접이었던 만큼, 이론 공부가 매우 부족하여 저의 부족한 점이 탄로 날까 걱정하며 답변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글을 마무리하기 전 다시 한번 강조하겠습니다. 본인의 자소서에 나와있는 내용을 꼼꼼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전반적인 생활에 관한 면접질문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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