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록 (1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상록] 도서관이 너무 좋다 저는 도서관을 정말 좋아합니다. 도서관에 들어서면 느껴지는 고요한 공기와 책에서 나는 은은한 향기, 그리고 부드럽게 넘기는 페이지 소리는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줍니다. 이러한 도서관의 행복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글을 작성하였습니다.1. 차분한 분위기 속 마주치는 사람들때로는 상반되는 가치들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움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도서관은 다양한 연령대와 관심사가 통일된 차분하고 집중된 분위기 속에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도서관 고유의 아름다움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사회적 욕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차분하고 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사람을 마주칠 수 있는 도서관은 내성적인 저의 사회적 욕구를 채우기에 안성맞춤입니다.저는 낯선 사람들과 많은.. [일상록] 전역 소감 안녕하세요. 드디어 오랫동안 기다려온 전역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2022년 12월 12일에 육군에 입대하여 2024년 6월 11일에 전역하였습니다. 전역을 기념하며 소감을 나누고자 합니다.군생활은 자기개발의 기회입니다.군생활 동안 생각보다 자유 시간이 많았습니다. 근무 시간에도 쉬는 시간이 주어질 때가 있었고, 계획된 작업이나 훈련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경우도 있어 의도치 않게 자유 시간이 꽤 생기곤 했습니다. 일과 중에도 단순 대기를 하는 시간이 있어 나름대로 자유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물론 사회만큼의 자유는 없지만, 규정과 지침을 따르면서도 시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는 많았습니다. 저는 군생활 동안 영어 동아리를 꾸려 영어 공부를 하였습니다. 입대 전 토익 만점을 받은 경험이 .. [일상록] 웃긴 우리 엄마 안녕하세요. 정쌤입니다. 일상 속에서 저희 어머니와 나눈 대화와 일상 중 정말 웃겼던 경험을 모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명예퇴직을 하시고 전보다 여유롭고 약간은 게으르게 행동하시게 된 점을 인지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머니의 행동과 말의 불일치저희 어머니는 종종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십니다. 예를 들어, "안 뺏어 먹어!"라고 하시면서 이미 햄버거집에서 저의 감자튀김을 입에 넣고 계시거나, "운동 가야 되는데"라고 말씀하시면서 당당히 소파에 누워 계십니다. 맨날 살 뺀다고 고민인 어머니의 언행불일치가 재밌으면서도 황당합니다. 또 일과 중에 자주 "아, 할 일 많은데..."라고 하시면서도 요즘 재미 붙이신 뜨개질만 계속하고 계십니다. 약..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