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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미국 텍사스 정착 - 3일차 - 면허증 교환 + 자동차 구매 + 보험

1. 국제 면허증을 텍사스 면허증으로 교환하기

한국과 마찬가지로, 차를 소유하지 않아도 텍사스 주는 면허증을 발급해 줍니다. 그러나, 차를 구매하려면 운전 면허증과 미국 거주지 증거 문서를 요구합니다. 따라서 미국의 운전 면허증을 받아놓는 것이 서류 작업상 매우 편리합니다. 텍사스는 한국의 운전 면허증을 바로 텍사스 주 운전 면허증으로 교환해 줍니다. 다만, 한국의 운전면허증 뒤편에 영문으로 번역돼있는 면허증이어야 바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영문 번역본이 있는 한국 운전면허증과 더불어 챙겨야할 문서가 있습니다. 바로 거주지 문서와 은행 계좌 서류, I-94, 여권과 비자입니다. 은행 서류는 반드시 거주지가 적혀있는지 확인하기 바랍니다. 해당 문서를 챙겨서 근처 Department of Public Safety (DPS)를 검색 한뒤 방문 하면됩니다. 방문 예약(Appointment)을 요구하는 장소가 대부분인데, 예약을 잡기가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저같은 경우 웹사이트에 제가 가고자 하는 DPS에 문의 전화 하라는 알람만 떳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방문 예약을 잡지 않고 바로 현장 방문 했습니다. 두 시간 정도 기다렸지만, 그래도 다행이 미국 운전면허증을 그자리에서 받을 수 있었습니다.

텍사스 임시 면허증
제가 발급 받은 텍사스의 임시 면허증입니다

DPS에 도착하면, 한국의 면허증을 텍사스의 면허증으로 교환하기 위해 왔다고 설명해주면, 관련된 서류 작성을 요구할겁니다. 해당 문서에 독자분의 정보를 작성후, 본인의 차례가 되어 챙겨오신 문서를 보여주면 알아서 텍사스 면허증으로 교환 해 줄겁니다. 이때, 미국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한국 면허증을 반납 하여야합니다. 제출 하기 싫다면 별도의 운전 교육 과정을 이수해면 됩니다만,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국에 돌아간다면, 운전 면허증 분실신고 뒤 바로 재발급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운전면허증은 바로 발급되지 않기에, 정식 면허증을 발급받기 이전에 사용 할 수 있는 임시 면허증을 DPS에서 받아오면 됩니다. 흑백으로 면허증 소유자의 사진과 운전 면허증 번호가 적혀있는 A4종이 입니다. 실제 신용 카드 크기의 운전 면허증은 거주지 주소로 3주 뒤 도착하니 그때까지 임시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운전하면 됩니다.


2. 자동차 구매하기

우선 저는 유학생으로서 자동차에 사용할 수 있는 최대 액수는 2만달러 이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미국에 정착할때는 Hyundai Elantra (현대 아반떼) 신차 가격이 2만 3천 달러이기에 저는 중고차를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새차 구매를 희망하면 해당 브랜드 딜러샵을 방문하면 됩니다. 이때 운전면허증과 거주지 증명 문서 등을 챙겨가기 바랍니다. 저는 중고차를 구매했기에 새차 구매 설명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미국은 Carvana.com과 같이 신뢰 있는 중고차 시장이 잘 갖춰진 나라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중고차 구매를 전문적으로 대행해주는 분을 통해 차를 구했습니다. 이렇게 중고 현대 소나타 2020년 형을 구매하였고, 현재 정말 만족하며 잘 타고 있습니다. 물론 추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텍사스 주 번호판, 차량 태그,  자잘한 차 청소까지 마무리 한 뒤 차를 저의 거주지까지 배달 해주었기에 정말 만족하였습니다. 만약 차를 혼자 구매하셨다면 이러한 부분까지 꼭 확인하기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자동차 보험가입을 위해 자동차 VIN Number를 별도로 기록할 것을 권유합니다.

2020년 중고 소나타
제가 구매한 2020년 중고 현대 소나타입니다

자동차 구매를 완료하였다면, DPS에 또 찾아가서 자동차 등록을 해야합니다. 자동차 구매를 할때 자동차 소유 증명 문서를 받게 됩니다. 해당 문서와 신분증, 운전 면허증을 챙기고 DPS를 방문하기 바랍니다. 온라인으로도 차량 등록을 할 수 있지만, 텍사스 차량 등록이 처음이면 DPS에 직접 찾아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가적으로, 차량 소유권 등록을 해야만 미국 텍사스주의 하이패스인 TxTag를 구매 할 수 있습니다. TxTag와 관련된 포스팅은 별도로 준비 하겠습니다.


3. 자동차 보험 가입하기

차를 운전 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입니다. 미국이 처음이라면, 미국에 여러분의 운정 정보가 없기에 보험사는 비싼 보험료를 요구 할 겁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한 가입을 권장합니다. 한달에 300달러 전후로 생각하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미국 대학교 생활동안 3년 동안 무사고로 운전한 경력이 있어 월 180 달러 보험에 가입하였습니다. 가장 저렴한 차량 보험 가입을 원하시면 Geico랑 Progressive 보험사를 추천합니다. 저 또한 현재 Progressive 보험에 가입하였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보험회사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가입하고, 6개월 치의 보험을 선결재 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하며

미국은 동네 마트를 가기 위해서라도 자동차가 필요한 나라입니다. 미국은 정말 자동차 없이 생활 할 수 없습니다. 즉, 자동차까지 성공적으로 구하셨다면 이제 자유롭게 필요한 곳 어디든 갈 수 있게 된겁니다. 자동차를 구매했다면, 이제 거의 미국 정착의 마무리 단계가 보이는 시점입니다. 독자분의 무탈한 미국 정착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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